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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의 발전이 남기는 씁쓸함: 무엇을 하든 자산격차는 벌어진다 AI의 경제적 구조 - 막대한 학습 비용, 데이터 의존성, 그리고 서비스의 소유 구조 - 는 기존의 불평등 구조를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 내부와 국가 간 층위 모두에서 심화시키고 있다. 이 글은 막연한 AI 공포론을 전파하는 목적이 결코 아니며, 기술 낙관론에 대한 옹호도 아니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서 고찰하는 것은 이해관계를 떠나 중요하다. 1. 과점 위에 세워진 기술 2024년 1월, OpenAI의 CEO 샘 올트먼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7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연간 국민총생산과 맞먹는 수치이다. [1] 많은 이들이 비현실적이라고 보았지만 올트먼은 시장의 생리를 냉정히 파악하고 있다.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 2026.05.12
- 옵시디언은 정말 지식관리에 유용한 도구인가? AI 플러그인 덕분에 옵시디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AI가 옵시디언을 완성시킨 게 아니라, 옵시디언이 왜 필요한지를 없애버렸습니다. 옵시디언의 원형은 독일의 제텔카스텐입니다. 종이쪼가리에 메모를 하고 상자에 분류해 쌓아두는, PC 이전의 지식 관리법이죠. 파편화된 정보들이 쌓이면 메모 간의 연결고리가 생기고, 그 네트워크에서 통찰을 뽑아낸다는 개념입니다. 옵시디언 그래프 뷰를 처음 켰을 때의 쾌감은 상당합니다. 배경화면으로 쓰기엔 정말 예쁘죠. 문제는 그다음부터입니다. 연결고리는 자동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키워드마다 [[]]를 직접 감싸줘야 비로소 연결이 됩니다. 철자 하나, 폰트 하나 달라도 다른 단어로 인식되기 때문에 서식 통일에 늘 신경을 써야 하죠. 메모를 .. 2026.05.10
- [투자일기 #11] 5월 2주차 결산: 전쟁 말미 총정리 이번 주는 한국 미국 가리지 않고 지수가 많이 올랐다. 이란전쟁은 사실상 거의 끝물이라 생각하고 지난 2달간의 냉온탕을 복습해보자 한다. 실은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지 않아서 딱히 쓸 말이 없기도 하다. 공부한 거 공유한다 셈 치려 한다. 주인장은 거짓말쟁이에 게을러터진 한국 언론들을 매우 혐오해 마지않기 때문에 외신 위주로 참조했다. 특히 이란과 중동 언론을 참조하는 기자들은 없다시피 한데, 그나마 주로 인용하는게 AP나 로이터같은 서구의 입맛을 대변하는 매체다. AI 시대에 이런 정보력으로 어떻게 기자를 하나? 조금만 긁어보면 정보가 넘쳐나는데.1. 이번주 이란 전쟁: 빨리 좀 끝내라CNN에 따르면 미국은 종전협상에 대한 이란의 공식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의 내부 의사결정.. 2026.05.09
AI 인프라 백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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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백서 #08] 데이터센터는 나 없이 못 짓는다. 콴타 서비시스 (PWR) FY25 and FY26 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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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백서 #07] 전력은 모자라고 대세는 저탄소, 그렇다면 곧 나의 시대. 넥스테라 에너지 (NEE) FY25 and FY26 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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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백서 #06] 데이터센터 열 못 식히면 인공지능도 멈춘다. 버티브 홀딩스(VRT) FY25 and FY26 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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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백서 #05] 삼성, TSMC 잘 들어, 내 노광기 없이는 회로 못 새긴다. ASML FY25 and FY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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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백서 #04] 웨이퍼 잘 만들면 뭐하나, 포장을 해야 내다팔지. ASE 테크놀로지 (ASX) FY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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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백서 #03] 내 생태계에 한번 발 들이면 못 빠져나간다. 구글(GOOG/L) FY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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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백서 #02] 무질서한 데이터에서 질서를 찾는 건 아무나 못 합니다. 팔란티어(PLTR) FY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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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백서 #01] 우리 칩 없으면 GPT고 Gemini고 못 돌아간다. 엔비디아(NVDA) FY26
투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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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11] 5월 2주차 결산: 전쟁 말미 총정리 이번 주는 한국 미국 가리지 않고 지수가 많이 올랐다. 이란전쟁은 사실상 거의 끝물이라 생각하고 지난 2달간의 냉온탕을 복습해보자 한다. 실은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지 않아서 딱히 쓸 말이 없기도 하다. 공부한 거 공유한다 셈 치려 한다. 주인장은 거짓말쟁이에 게을러터진 한국 언론들을 매우 혐오해 마지않기 때문에 외신 위주로 참조했다. 특히 이란과 중동 언론을 참조하는 기자들은 없다시피 한데, 그나마 주로 인용하는게 AP나 로이터같은 서구의 입맛을 대변하는 매체다. AI 시대에 이런 정보력으로 어떻게 기자를 하나? 조금만 긁어보면 정보가 넘쳐나는데.1. 이번주 이란 전쟁: 빨리 좀 끝내라CNN에 따르면 미국은 종전협상에 대한 이란의 공식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의 내부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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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10] 4월 5주차/5월 1주차 결산: 피터 린치 가라사대, 시장에서 도망치는 자는 수익을 못 얻는다 시장이 한 달 만에 이 정도 상승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다. 코스피와 나스닥이 나란히 20% 이상 반등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시즌과 맞물린 이번 상승장에서 내 계좌도 국장 50%, 미장 3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의 적자를 모두 메꾸고도 한참을 더 올라갔다. 현재 장기 투자 중인 10개 종목 중 7개가 수익률 50%를 넘겼고, 그중 3개는 100%를 돌파했다. 이제는 계좌에 조정이 와도 '그러려니' 할 수 있는 심리적, 물리적 체력이 붙었다. 누군가는 여기서 털고 나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단호히 거부한다. 반도체와 AI 모멘텀은 이제 막 본궤도에 올랐을 뿐이다. 전쟁 이전 투심으로 복귀한 것도 있지만, 주인장은 5월달 나스닥도 이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코스피는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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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09] 4월 4주차 결산: 시장이여, 시장이여, Quo Vadis?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이제 시장에 만성화된 노이즈가 되었나 보다. 트럼프가 공갈협박을 하던, 이란이 배째라 나오든, 시장은 뉴욕에 있으니 제 갈길 가려 하고 있다. 저놈들 때문에 실적발표 축제를 망칠 수는 없지. 코스피는 천천히 7000을 향해 전진하고 있고, 5개월 만에 찾아온 나스닥의 반등은 에너지를 응축했던 만큼 강력했다. 그 중심에는 믿기 힘든 실적을 쏟아낸 반도체 거인들이 있었다.1. 반도체 "어닝 인크레더블": 국장이 다 해먹네 다 해먹어!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72%의 경이): 단순한 서프라이즈를 넘어선 '외계 숫자'다. 1분기 매출 52.57조 원, 영업이익 37.6조 원. 1000원어치 팔아 720원을 남기는 이 비현실적인 마진은 HBM과 eSSD 등 고부가 제품에 거의 독점적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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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08] 4월 3주차 결산: 원상복구 결국 매크로 변수였던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공포가 희석되며 시장은 제 자리를 찾아갔다. 이제 시장은 트럼프의 거친 언사에도 어느 정도 면역이 된 모양새다. 코스피는 다시 6,000선을 탈환했으며 나스닥은 조정 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요동치던 원/달러 환율 역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관세 폭락장과 구도가 묘하게 겹쳐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어쨌든 미국장이 4개월 가까이 횡보와 하락을 반복하며 에너지를 응축했으니, 이번 달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상승 동력이 붙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원래 조정장에서 튀어 오르는 이 구간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법이다. 네타냐후 이 인간이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전쟁의 불씨를 키우며 발악해 봤지만, 전 세계의 규탄 앞에서 결국 주제 파악을 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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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07] 4월 2주차 결산: 조정장 끝물? 불안한 휴전, 그리고 축에도 못 끼는 네타냐후는 가만히 있어라 지금 이란인들이 가장 원망할 대상은 키루스 2세일 것이다. 아니, 위대한 아케메네스 왕조의 창업자 아닌가?성경에는 이 사람이 바빌론에서 노예 생활하던 유태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영원히 바빌론에 묶어두었어야 했는데. 파키스탄의 중재로 얻어낸 2주간의 휴전은 네타냐후(개자식)라는 변수 앞에 순식간에 무색해졌다. 베이루트 무차별 폭격을 감행하는 네타냐후를 보면, 헤즈볼라는 그저 핑계일 뿐이라는 확신이 든다. 가자 때도 그랬다. 하마스는 핑계였고 민간인을 무차별 살상했지. 트럼프나 네타냐후나 광인에 가깝지만 축에도 못 끼는 주제에 나대는 네타냐후가 더 꼴보기 싫다. 둘 다 본인의 리스크(한놈은 엡스타인 파일, 한놈은 뇌물)를 피하려고 어떻게든 전쟁으로 국면을 뒤집으려나 보다 (잠깐, 비슷한 시.. -
[투자일기 #06] 4월 1주차 결산: Status Quo 원래는 토요일 정오에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활절 주간으로 미국 증시가 휴장한 틈을 타 기록을 남긴다. 이번 주 나스닥과 코스피는 월요일부터 무섭게 쏟아지며 시작됐다. 화요일에 저점을 찍고 미국장에서 극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수요일 반등까지 이어갔으나, 목요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저녁 9시, 프라임 타임에 맞춰 등장한 트럼프가 향후 2, 3주 안에 이란을 맹폭하겠다는 선언을 던지며 증시에 거대한 후춧가루를 뿌린 것이다. 시장은 즉각 급락했지만 정작 나스닥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성이 지배하는 논리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영역이다. 결국 이런 극심한 변동장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일한 답인가 보다. 작년 관세 때도 저랬다... -
[투자일기 #05] 3월 결산: 문제적 남자 도널드 3월 한 달을 깔끔히 요약하라면, 석유와 가스로 협박하는 것은 전가의 보도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오일쇼크의 추억도 희미해질 무렵,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한번씩 이런 이벤트가 터지나 보다. 고마워요 도널드. 세계인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네. 의외로 이란이 그동안 자제심을 발휘한 게 아닌지 모르겠다. 이란 혁명과 더불어 미 대사관 인질 사건이 있었다. 미국이 팔레비 왕조의 탄압을 비호하면서 석유에 빨대를 꼽았으니 인과응보긴 하지만. 자존심 구긴 미국은 이란에 장장 40년에 달하는 경제제재를 해왔다. 이란이라는 국가의 체급을 생각하면 퍽 아쉬운 일이다. 인구 8천만이 넘는 나라가 국제무역에 적극 동참하면 지금보다 훨씬 강한 나라가 되었을 거고 중동의 패권을 논했을지도 모른다. 이스라엘은 이게 싫겠지만. .. -
[투자일기 #04] 3월 4주차 결산. 전쟁은 쉽게 안 끝나고, 인고의 시간이 왔다 연이틀 나스닥 지수가 4퍼센트 하락했다. 공포탐욕지수는 Extreme Fear. 기술주들은 고점 대비 약 20퍼센트 하락. 미국장은 공식적으로 조정장에 진입했다. 그걸 누가 모르나?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찝찝하다. 두 달 동안 가랑비 맞다가 빗줄기 굵어진 꼴이니...차라리 작년 관세처럼 짧고 세게 한 방 맞고 반등하는 시나리오가 좋다. 지금 시점에서는 시장에서 도망치기도, 그렇다고 공포를 이용해 추가 매수하기도 정말 껄끄럽다. 도망친다 해도 재진입 타이밍 놓치면 한해 농사는 망치는 거고, 추가 매수를 하기에는 달러가 너무 높다. 일단 국장은 터보퀀텀의 영향력으로 조금 시끄러웠나 보다. 그러나 시장 전체에 미친 영향력은 0으로 보인다.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 메모리를 덜 낭비하는 알고리즘이 나오다니. .. -
[투자일기 #03] 3월 3주차 결산: 회복탄력성 코스피, 빌빌대는 나스닥 유가는 오르고, 증시는 출렁거리고, 변동성지수(VIX)는 치솟고... 역시 이란 전쟁은 쉽게 마무리될 것 같지 않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앞뒤 안 가리고 명분 없이 벌인 일임을 파악한 것 같다. 적대하지 않는 국가에게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시켜 주겠다고 은근슬쩍 당근을 던진다. 석유와 가스에 인질로 잡혀있는 대다수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동참을 꺼리는 것을 보면 효과는 직빵이다. 트럼프라는 이 탱탱볼 같은 사람이 어디로 튈 지 모른다는 것이 관건이다. 정말 하르그섬을 무력 점령하려나? 그러면 주식시장은 비명을 지를 확률이 높다. 아무튼 제재가 일부 풀린 푸틴만 신났고, 시진핑은 뒤에서 조용히 웃는 중이다. 그래, 계속 삽질을 해라. 거두절미하고 이번 주에는 약간의 변동을 주었다.. -
[투자일기 #02] 3월 2주차 결산.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 이란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확대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꽉 막혀 있다. 미국 증시는 지난해 10월 최고점을 찍은 후 근 4개월 가까이 지루한 횡보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위기 탓에 3월 남은 기간도 상당한 부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1, 2월의 미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당연한 결과다. 동아시아 산업 구조 자체가 중동의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변동에 워낙 민감하다 보니, 에너지값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가 직격탄으로 날아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렌트유가 100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이라 운송업계와 석유화학 업계가 가장 먼저 터져나갈 것이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 악재는 쌓이고 트럼프에게는 출구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 -
[투자일기 #01] 3년차 주린이의 투자시작부터 지금까지 A.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된 이유 첫째, 노동소득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산업혁명 이후 이 법칙이 역전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자산의 복리 효과를 생각하면, 같은 10% 성장이어도 부자의 10%와 나의 10%는 체급이 다르다. 부자의 기준은 상대적이겠지만, 현재 한국 수도권에선 최소 10억~15억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단순히 집 사고 차 사는 게 목적이 아니다. 내가 귀찮아하는 일에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는 삶, 그것이 궁극적 지향점이다. 현재 실질 금리는 역사적으로 봐도 낮은 축이다. 적금 이자율 3%로는 인플레이션 헷징도 안 된다. 제자리걸음은 결국 뒤처지는 거다. 살벌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너무 몸을 사리는 것 자체가 이미 손해를 보는 거 아니겠는가? 둘째, 소득과 자산 불평등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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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인프라 백서 #02] 무질서한 데이터에서 질서를 찾는 건 아무나 못 합니다. 팔란티어(PLTR) FY25 말도 많은 팔란티어, 실제로 뭐 하는 기업인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공시로 보는 팔란티어 해부2025 회계연도 기준 연 매출 44.75억 달러(+56% Y/Y)를 기록했으며, 'Rule of 40' 점수 127%를 달성하며 글로벌 고성장 소프트웨어 기업 중 독보적인 효율성을 증명하였다. 특히 다음의 세 가지 핵심 축을 통해 기업 가치의 질적 도약을 실현하였다.상업 부문 주도의 체질 개선: 미국 상업 부문이 109% 성장하며 정부 의존적 매출 구조를 탈피하고, 민간 중심의 자생적 확장 엔진을 확보했다.구조적 해자 및 영업 혁신: '온톨로지(Ontology)'를 통한 조직적 시스템 이식과 'AIP 부트캠프'를 통한 영업 주기 단축으로 강력한 전환 비용을 창출했다.국방 데이터 표준화: 미 육군과의 10년.. 2026.04.29
- [투자일기 #11] 5월 2주차 결산: 전쟁 말미 총정리 이번 주는 한국 미국 가리지 않고 지수가 많이 올랐다. 이란전쟁은 사실상 거의 끝물이라 생각하고 지난 2달간의 냉온탕을 복습해보자 한다. 실은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지 않아서 딱히 쓸 말이 없기도 하다. 공부한 거 공유한다 셈 치려 한다. 주인장은 거짓말쟁이에 게을러터진 한국 언론들을 매우 혐오해 마지않기 때문에 외신 위주로 참조했다. 특히 이란과 중동 언론을 참조하는 기자들은 없다시피 한데, 그나마 주로 인용하는게 AP나 로이터같은 서구의 입맛을 대변하는 매체다. AI 시대에 이런 정보력으로 어떻게 기자를 하나? 조금만 긁어보면 정보가 넘쳐나는데.1. 이번주 이란 전쟁: 빨리 좀 끝내라CNN에 따르면 미국은 종전협상에 대한 이란의 공식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의 내부 의사결정.. 2026.05.09
- [AI 인프라 백서 #08] 데이터센터는 나 없이 못 짓는다. 콴타 서비시스 (PWR) FY25 and FY26 Q1 데이터센터의 히든 플레이어, 콴타 서비시스 해부하기Quanta Services는 2025 회계연도 매출 284억 8,000만 달러(전년 대비 +20.3%)를 달성하며 시공사를 넘어 '에너지-기술 컨버전스'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이러한 성장은 노후 전력망 현대화라는 장기 교체 주기와 AI 데이터 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폭발이 결합된 결과로, 2026년 1분기 기준 484.7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주잔고(Backlog)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Dynamic Systems와 Cupertino Electric 인수를 통해 확보한 수직 계열화된 기술력은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에게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턴키(Turn-key)'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Quanta는 숙련 노동력 플랫폼과 핵심 .. 2026.05.05
- [AI 인프라 백서 #06] 데이터센터 열 못 식히면 인공지능도 멈춘다. 버티브 홀딩스(VRT) FY25 and FY26 Q1 사람도 머리를 많이 쓰면 지끈거리고 인공지능도 연산을 많이 하면 열이 난다. 그 열, 버티브가 식혀주리리다.2025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27.7% 성장한 102.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AI 인프라 확산의 핵심 수혜주임을 입증했다. 특히 15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잔고와 2026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가이던스 상향은 향후 매출의 가시성을 뒷받침한다.전략적으로는 퍼지라이트(PurgeRite)와 써모키(ThermoKey) 인수를 통해 수랭식 서비스와 열 방출 기술을 내재화하며 '엔드투엔드 열 관리 체인'을 구축했다. 또한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차세대 AI 아키텍처 설계 우위를 확보했다. 재무적으로는 순레버리지를 0.2배 수준으로 관리하며 투자 적격 등급을 획득하고 S&P 500 지수에 편입되.. 2026.04.30
- [AI 인프라 백서 #05] 삼성, TSMC 잘 들어, 내 노광기 없이는 회로 못 새긴다. ASML FY25 and FY26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려면 노광장비가 필요한데 이걸 만드는 곳이 딱 한군데라니2025 회계연도 ASML은 순매출 327억 유로(+15.6%)와 순이익률 29.4%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차세대 High-NA EUV(EXE:5000) 장비의 성공적 양산 진입과 설치 기반 관리(IBM) 매출의 급증(+26.2%)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87.7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고객사의 설비 투자 가속화에 따라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최대 400억 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및 수주 구조: 2025년 말 기준 수주 잔고(Backlog) 388억 유로(약 57조 원) 확보. EUV 시스템 매출 12.4% 성장 및 고수익 서비스 모델인 IBM 매출 비중 확대. 중국 매출 비중은 2.. 2026.04.29
- [AI 인프라 백서 #03] 내 생태계에 한번 발 들이면 못 빠져나간다. 구글(GOOG/L) FY25 검색, 동영상, 클라우드, 인공지능까지. 일단 써보면 다른 데 못 간다회사는 연 매출 4,028억 달러(+15%)를 기록하며 빅테크 중 가장 먼저 4,00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섰으며, 특히 구글 클라우드가 영업이익 711% 성장을 기록하며 광고 외 수익 모델의 실질적 안착을 증명했다. 1,850억 달러 규모의 2026년 CapEx 가이던스는 AI 인프라 독점을 향한 공격적 요새화 전략을 시사하며, 웨이모의 상업화 및 독자 칩 '아이언우드'를 통한 수직 계열화는 사법 리스크를 상쇄하는 강력한 기술적 해자로 작용하고 있다.재무적 성과: 영업이익 $1,290B(이익률 32%), 순이익 $1,322B(+32%) 달성 및 클라우드 수익 모델 안착.AI 인프라 투자: 2026년 CapEx 최대 $1,85B 제시, .. 2026.04.29
- 유학원은 말 안 해주는 프랑스 유학 Q&A 주인장은 어학연수 1년, 학사 3년, 석사 2년 등 총 6년간 프랑스에 머물렀습니다. 유급 없이 전 과정을 마쳤으며, 현지에서 피와 땀으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신 동향을 반영해 작성했습니다. 유학이라는 장기 투자를 앞둔 분들에게 이 글이 냉정한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1. [언어와 진입장벽] 붙고 난 다음이 진짜다Q1. 델프(DELF) B2만 따면 대학 강의 이해하는 데 문제 없겠죠? Answer: B2는 최소한의 '입장권'일 뿐입니다. 실제 강의를 알아들으려면 상당한 고생이 따릅니다. 저 역시 1학년 1학기 때는 일부 강의를 녹음해서 다시 듣기도 했죠. (아 힘든 시절이여!) 그러니 놀 시간이 없습니다. 알바로 생활비 충당? 첫 학기 지나면 얼마나 비현실적인 꿈인지 알게 될 겁니다. 방학때는 모자.. 2026.05.06
- 팔란티어 FY26 Q1: 뉴스는 말 안해주는 SEC 공시 속 숫자 읽기 주요 출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SEC EDGAR,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Electronix Data Gathering, Analysis, and Retrieval)에서 제공하는 팔란티어의 공시자료(PLTR Form 10-Q Q1 2026, Accession 000132165526000028 · Q1 2026 Earnings Press Release, investors.palantir.com, May 4, 2026)*주인장의 코멘트: 공매도 세력, 가만히 놔두지를 않네요...그래도 안 팝니다. 재무 상태를 보면 이 기업은 팔 기업이 아니에요.*PC나 태블릿 열람을 적극 권장합니다. *경고: 이 보고서는 기업/산업 분석에만 충실하며, 향후 .. 2026.05.07
- [AI 인프라 백서 #01] 우리 칩 없으면 GPT고 Gemini고 못 돌아간다. 엔비디아(NVDA) FY26 독점의 미학: 인공지능 모델도 GPU 없이는 못 돌아간다. 그리고 개발 코드도 우리 꺼 아니면 힘들걸?자체 인프라 사이클의 수익화: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매출 2,159억 달러라는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연간 R&D 지출을 2년 만에 87억 달러에서 185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하며, 경쟁사의 추격 의지를 꺾는 기술적 독점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단순 이익 회수가 아닌 차세대 기술로의 강제적 이주를 유도하는 구조적 전략이다.전력 및 자본의 선순환 고리: IEA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자본 지출은 3,200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의 전력 수요를 지난 10년 평균의 두 배 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 거대한 에너지 수요의 기점에 서서, 전.. 2026.04.29
- [AI 인프라 백서 #04] 웨이퍼 잘 만들면 뭐하나, 포장을 해야 내다팔지. ASE 테크놀로지 (ASX) FY25 상품으로 내다팔려면 최종 검수와 포장을 해야 하는 법. 반도체도 예외는 없다2025 회계연도 ASE 테크놀로지는 순매출 208억 달러(+11.8%)를 기록하며 저마진 EMS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첨단 패키징(LEAP)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AI 가속기와 HBM 수요에 힘입어 첨단 패키징 매출이 1년 만에 3배 성장(16억 달러)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재무적 성과: 패키징&테스팅(ATM) 부문 매출 123억 달러(+20%), 마진율 23.8% 달성. 2026년 1분기 가이던스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마진율 24~25%로 견고하게 제시.공격적 자본 투하: 2025년 한 해에만 55억 달러(EBITDA의 1.4배)를 투입하는 '엔비디아식' 선제적 투자 단행. 경쟁사 앰코(Capex 25~..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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